Wedding Photograph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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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ject lead
CLIENT
YEAR
Bora, Jigu
Seil Jeong
2025
Overview
"결혼은 한 장의 사진보다, 함께 걸어온 이야기로 기억되어야 한다."
정세일과 안정은.
이 두 사람의 결혼은 단순히 한 날 한 시의 약속이 아니었습니다.
서로 다른 계절을 지나오며, 멀어졌다가 다시 마주한 사람들.
그리고 그 모든 여정을 곁에서 지켜본 마블은, 이들의 결혼을 단지 ‘기록’하지 않았습니다. 우리는 이들의 관계를 따라가며, ‘그들의 결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’를 촬영했습니다.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스튜디오 웨딩촬영의 틀을 벗어나, 두 사람의 진짜 시간들이 스며든 장소들에서, 그들만의 감정선과 관계의 리듬을 따라 구성한 5개의 챕터로 진행되었습니다.
From Shared Coffee to Shared Life: A Five-Chapter Wedding Story
✓ 투썸플레이스 – 관계의 시작
서로에 대한 감정이 처음 움튼 그 날의 햇살.
같은 테이블, 아직은 조심스러운 거리.
✓ 보정동 거리 위 고백 – 감정의 전환점
마음이 엇갈리고, 다시 마주한 순간.
수줍은 고백과 나란히 걷는 발걸음.
✓ 건설 현장 – 일터 속의 연애
함께 일하고, 함께 부딪히며, 함께 웃었던 시간들.
‘일상’이라는 훈련장을 지나며 관계는 단단해졌다.
✓ 한국 & 대만 – 기다림과 믿음
서로 떨어져 있었지만, 편지로 이어진 마음.
다른 공간, 그러나 같은 방향.
✓ 결혼 – 같은 길을 걷는 사람
이제는 더 이상 멀지 않은 두 사람.
손을 잡고, 새로운 계절로 나아가는 길.
Marbl's Approach
마블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지 ‘웨딩 촬영’이 아닌, 두 사람이 함께 써내려온 관계의 연대기로 기획했습니다. 장소는 배경이 아니라, 기억의 증인이 되도록 선정했고 의상과 소품은 캐릭터처럼 역할을 부여받았으며 촬영 동선과 시간표는 연출이 아닌 실제의 흐름을 따라 구성했습니다. 한 컷 한 컷의 사진은 그들이 ‘서로에게 다가갔던 시간’과 ‘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지켜낸 여정’을 담아냅니다.
Why This Matters
마블은 사람의 이야기를 믿습니다.
이 웨딩 프로젝트는 단지 고객 의뢰가 아닌, 우리 공동체의 한 사람, 그리고 오랜 친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만든 기획이었습니다. 전형적인 포즈가 아닌, 두 사람이 ‘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’를 보여주는 기획과 결과물을 기대했습니다.
Other works